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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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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30 09:17:06, 조회 : 2,928, 추천 : 916 |

불과 몇년 전부터 와인을 즐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술이 약한 나로서는 낮은 도수와 천천히 마실 수있어 좋았습니다.
혼자도 좋고 어울리면 더욱 좋고, 은근히 올라오는 취기와 변화무쌍함이 무척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문득 내가 마시는 와인이 사람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만났던 그리고 아직 만나지 못한 수 많은 사람들...
모두가 각자의 개성을 가진 그들과 와인은 너무도 닮았습니다.
글쎄요 가문도 있으니 와인과 인간은 모두 자연의 생성물이라서 인가??
젊은 와인,늙은 와인,
젊은 와인이 나타내는 강렬함,신선함. 늙은 와인이 지닌 원숙함.
자라온 환경에 의한 수많은 다양성.....
내가 만난 각 사람의 개성과 향기가 나를 즐겁게하듯 와인들이 지닌 모든 것이
나를 더욱 와인에 빠지게 합니다.
오늘은 누구를 만날까? 조금 싱거운 사람, 명랑하고 발랄한 사람 아니면 중후하고 침착한 사람..
급한 성격인가, 느긋한 성격인가..
와인을 마셔봅니다.
요친구는 비록 가격은 낮아도 여러 가지를 섞어서 만드니 꽤 두리뭉실하고 여러 가지 음식에
어울려 줍니다. 닭고기, 치즈, 삼겹살 , 좋았어 저지르자 몇 박스.
천천히 매일 즐기면서 남에게 소개도 하고 선물도 해야겠다.
이렇게 나의 와인 즐기기는 오늘도 계속 되는가 봅니다.
언젠가 나의 집사람과 같은 와인을 만나는 날
큰 환호를 지르기위해.
Che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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